보호관찰소 ‘제40회 성년의 날’ 전통 성년례 개최

 법무부 안동보호관찰소(소장 조종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안동시 와룡면에 위치한 안동예절학교에서 올해 성년을 맞는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들로 하여금 성년으로서의 사회적책임과 의무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성년의날 행사는성년식의 절차와 의례, 복식 등 우리 고유의 전통의식에 따른 상견례(相見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를 거쳐 성년선언을 하고 성년을 축하하는 연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성인식에 참석한 김모군은“ 어린 시절 철없이 저지른 비행이 이제와 생각하니 정말 부끄럽다.”면서 오늘부터 성인이 된 만큼 스스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관.계빈으로 참석한 조재연 대구지방검찰청안동지청장과 송채령 안동시장부인은 “오늘날 성년의 날이 선물을 주고받으며 향락문화로 변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퇴색해져 가는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의 벽을 허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안동보호관찰소 조종기 소장은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은 어두웠던 과거에서 탈피하고, 통과의례를 통해 일신하는 계기로 삼으며, 성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자유과 권리뿐만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책임과의무도반드시완수해야한다는사실을인식하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