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풍천파출소
자율방범대 건물 리모델링해 청소년 쉼터로

 지난 24일 오후2시 안동경찰서(서장 이성호)는 풍천파출소에 청소년쉼터를 새롭게 열었다.
 풍천파출소 청소년쉼터는 풍천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놀이터이자 학습의 장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탈선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풍천면 갈전리에 위치한 자율방범대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게됐다.
 이날 김봉근 풍천면파출소장은 "쉼터를 통해 이 지역 청소년들의 탈선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업성적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이러한 경찰의 노력에 풍천면발전협의회와 풍천면 기관·단체도 500만원의 성금을 보태 쉼터를 꾸미는 일에 보태기도 했다.
 안동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청소년 쉼터 개소 경위는  풍천중학교 앞 도로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는 풍산과 예천을 있는 916번 지방도로로서 최근 차량 증가로 인해 하굣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하교 하면서 학생들이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약2시간 가량을 풍천파출소 맞은편 도로상에서 기다리면서 장난을 치고 도로를 뛰어다녀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매우 높았다. 이에 안동경찰서장(총경 이성호)이 파출소 순시 중 이런 광경을 목격하고 학교폭력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따라 파출소장 관사를 수리 청소년들에게 쉼터로 제공하게된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