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로 잡은 물고기 그리고 사랑
사랑의 고리(사제멘토링) 프로그램

 안동경덕중학교(교장 우상동)는 6월 6일 봉화군 하늘낚시터에서 <사랑의 고리>사제멘토링을 실시하였다.
 <사랑의 고리>는 2012년도 4월6일 결연식을 시작으로 월 1회이상 활동하고 있으며 교내 교사들 중 교육복지에 관심 많은 교사 10명을 신청받아 한명의 교사당 4명의 교육복지대상 학생을 결연시켜 멘토링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맞벌이부부 및 한부모의 증가로 인하여 소외될 수 있는 교육복지대상 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통하여 상실되어진 자존감 회복 및 심리·정서적 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교사 6명과 학생 19명과 함께 프로그램 참가대상이 아니지만 일반 교사 및 학생들도 함께 참석하여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에 위치한 ‘하늘낚시터’에서 낚시를 체험하며 사제 간에 평상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은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현장에서 직접 끓여 먹으면서 본인들이 잡은 물고기로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보고 맛을 보며 선생님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처음 낚시를 해본 한 학생은 ‘이렇게 큰 물고기를 잡을 줄은 생각하지도 못하였고 내가 잡은 물고기로 요리를 하여 먹은 매운탕이 너무 맛있었어요. 최고에요’라고 호기심과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안동경덕중학교는 “이번 사랑의 고리(사제멘토링)의 낚시체험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정에서 방치되고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진 교육복지대상학생들에게 선생님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하여 심리·정서적으로 지지하여 앞으로 학교가 더 이상 단순한 교육의 장소뿐만 아니라 전인교육의 장소가 되어 참 된 인성교육을 가능케 하여 맞벌이부부 및 가정해체의 증가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문제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