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8년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안동, 웅부공원서 봉축탑 점등식 개최

 안동시가 불기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동불교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자현스님, 정장호스님, 진옥스님)와 함께 19일 저녁 6시 웅부공원 시민의 종 앞에서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기원하는 ‘봉축탑 점등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의원, 종교단체대표, 문화·예술단체 및 불교신도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봉축탑 점등식 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비통에 잠긴 가운데 열려 풍물공연을 비롯한 각종 식전행사를 생략하고 애도의 묵념으로 대체했다.
 한편, 이번에 설치된 봉축탑은 연등으로 장식된 대형탑을 설치하고 5월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한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점등하게 된다.
 안동불교봉축위원회 관계자는 "부처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이 모든 시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큰 힘이 되어 밝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