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사랑 나눔 음악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안동영명학교 장애우와 함께하다

 안동 윈드오케스트라(단장 권용희)가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안동시 북후면에 있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의 장애우를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21일(토) 오후3시, 안동영명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안동 윈드오케스트라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의 학생들이 대부분 가정과 부모님 곁을 떠나 생활관에서 기숙하고 있어서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장애인 주간을 맞이하여 안동영명학교를 찾아 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사랑 나눔'을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는 신세계 교향곡으로부터 시작해서 그룹 아바의 주옥같은 음악, 가요 메들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부터 코리안 사운드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개성있고 다양한 음악들을 들을 수 있었다.
 경북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음악인들이 모여 실내악의 발전과 이웃 사랑의 실천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안동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이번 음악회를 관람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 안동영명학교 장애학생 모두에게 생생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