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최첨단 안동천연가스발전소 착공
2014년 3월 준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듯

 한국남부발전(주)는 4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서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백현 안동시의회 의장,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 이종훈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 정형진 안동대학교 총장, 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진 풍산읍노인회장, 지벤스 코리아 김종갑 회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안동천연가스발전소(설비용량 400MWx1기)는 안동시 풍산읍 경북 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84,853㎡ 면적에 총 공사비 약 3천3백억 원을 투입해 2012년 4월 4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발전소는 가스터빈(270MWxx1기)과 증기터빈(130MWx1기)이 1:1로 조합되는 최첨단 일축형 발전소로 주기기 공급 및 설치는 Siemens 컨소시엄(Siemens·GS건설·롯데건설)이, Yard 건설공사(주기기 설치를 제외한 부대공사)는 롯데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동아건설·경일건설)이, 설계기술용역은 현대 엔지니어링이 담당하고 있다.
 발전소 관계자는 “안동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유치청원에 의해 추진된 본 발전소는 24개월의 최단기 공기로 추진해 2013년 이후 안정적인 국가 전력수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LNG)를 사용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발전소 유치에 따라 경북 내륙지역의 숙원사업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행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서민경제 활성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이번 발전소 유치로 금년 7월부터 LNG 공급이 현실화되어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이 대폭 절감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발전소 본관 및 종합사옥의 지붕 디자인을 한옥의 처마로 형상화하고 발전소의 굴뚝을 미관을 살린 조형물로 재창조하여 야간 조명으로 도시 경관에 기여하는 등 ‘전통문화의 도시’인 안동시의 또 다른 명소가 되도록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