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저탄소 녹생성장 실천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성료 

 안동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2일 오전 낙동강 둔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환경조성에 적극적인 시민 1천여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와 남부지방산림청, 안동시산림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권영세 안동시장과 부인 송채령 여사, 이영식 도의원 및 안동시의원들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줬다.
 이날 시민들이 집안이나 공터에서 손쉽게 식재할 수 있도록 관상수와 약용수, 유실수 종으로 매화나무 등 25종에 걸쳐 4만7천여 본을 모두 나눠줬다.
 나무는 시민 1인당 5본 정도를 선착순 배부했으며,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안동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탄소 흡수원인 나무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갖고 있으며, 해마다 5만여 본의 나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