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 월동모기 유충구제를 위한 방역 실시

 안동시보건소가 모기유충 및 성충구제 방역소독 활동을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주거 환경변화로 인해 여름철뿐만 아니라,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모기유충 및 성충구제 서식이 가능한 따뜻한 지하 공간, 정화조, 하수구 등에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모기는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월동모기 성충 1마리를 잡으면 여름철 모기 500마리 이상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유충단계에서 방제하는 것이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어 월동모기와 유충구제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월동모기 유충구제는 모기의 서식처가 되는 정화조, 하수도, 복개천 등을 대상으로 인체에는 물론 조류와 어류에도 독성이 없는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사용해 약품 살포와 연막 및 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하여 감염병 발생원을 사전에 제거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모기유충이 발견되는 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모기유충 발생 여부 및 방제 효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모기 서식처를 발견하면 안동시보건소 건강관리과(840-5976)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