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일석이조(一石二鳥)
전통시장 살리고, 설 차례상도 차리고

 안동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2012년 설날(1월 23일)을 맞이해 전통시장 상품권 팔아주기 행사를 12일 10시 30분에 시청현관에서 개최했다.
 최근 경기침체와 대형유통업체들의 입점으로 매출이 날로 감소하는 등 서민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용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된 설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행사는 안동시 공무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상공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설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팔아주기 특별기간 (1월9일～20일)’을 설정해 전 시민들의 동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상품권 판매는 일만원권, 오천원권, 삼천원권으로 구분해 농협중앙회안동시지부와 광석지점, 안동시청출장소에서 액면가 보다 5%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됐다.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팔아주기’ 행사에는 세영종합건설(주) 안영모 대표이사가 상품권 1억원을 구매해 안동시 관내 어려운 이웃 500세대에 세대당 상품권 20만원씩을 전달할 계획으로 지방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거금을 선행했다.
 또한 안동시는 상품권판매 행사에 이어 20일 오후 3시에는 안동중앙신시장과 구시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