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부설초등학교, 전교생 교기 육성으로 이뤄낸 전국동계체전 금, 은, 동
김민서, 하계 롤러 종목에 이어 동계 스피드스케이트에서도 금메달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교장 권혁직) 선수단이 지난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13명의 경북 대표를 파견하여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여초부 1500m에서 김민서(6학년)가 금메달을, 남초부 팀추월에서 서규원(6학년), 황도원(6학년), 안현준(5학년)이 은메달을, 여초부 2000m에서 오다윤(5학년)이 동메달을 따냈다.
 김민서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 종목에서 2관왕으로 대회 MVP로 선정된데 이어 동계 스피드스케이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리고 은메달을 획득한 남초부 팀추월 선수들은 3명 모두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단일팀으로 서울, 경기, 강원의 각 지역 대표로 구성된 강팀들과의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하계에는 인라인롤러를, 동계에는 스케이트를 즐긴다. 매년 겨울 전교생이 1주일간 스케이트교실에 참여해 기초 체력을 다지고 교내대회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7년 12월 28일에도 제45회 교내빙상경기대회를 개최하여 안동부설초등학교만의 특색 교육을 이어가며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발굴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2013년에는 롤러부와 빙상부 2종목의 운동부를 창단하여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창단 이후 전국소년체전에서 금2, 은3, 동1를, 전국동계체전에서 금2, 은 1, 동4를 획득하여 롤러 및 빙상 명문학교로 발돋움했다.
 권혁직 교장은 “ 각종 전국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은 전교생이 교기인 롤러와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코치, 학부모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이룬 성과다. ”며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