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의 고택 30개소, 한국관광공사 우수 한옥체험숙박시설로 선정

 안동지역의 고택이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에서 발표한 우수 한옥체험숙박시설(한옥스테이)에 전국 238곳 중 30곳이 포함됐다.
 이번 인증심사에서 안동은 하회마을 내 고택을 비롯해 지례예술촌과  수졸당, 이상루 고택, 수애당, 농암종택, 학봉종택, 치암고택, 수곡고택, 구담정사, 온계종택, 금포고택, 양소당, 군자마을 등 30곳이 선정됐다.
 안동은 고택체험이 시작된 지 10년차를 맞아 매년 고택체험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에만 87곳의 고택에 20,835명이 찾았다.
 특히, 안동에서의 고택체험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아닌 수백 년 동안 내려 온 고택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곳에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선현들의 삶의 방식까지 들어 다 볼 수 있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 고택음악회와 한지, 목공예와 전통민속체험, 천연염색, 다도체험, 짚풀공예, 종가음식체험 등 각 고택마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거리가 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된 지역 업체들은 관광공사와 안동시 등에서 운영주 서비스교육, 서비스개선물품 및 한옥스테이 BI 활용 인증현판 제공, 전통체험프로그램 개발과 같은 인프라 강화 지원과 공사 운영 한옥정보웹사이트 및 공사 국내외지사 연계 상품화개발 및 홍보마케팅 사업 등을 실시하게 된다.
 선정된 우수한옥체험숙박시설은 공사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친절성, 고객서비스, 시설편의성, 안전성, 청결도, 체험프로그램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전국의 인증 신청 한옥을 현장 방문 심사해 전국에 238곳을 선정했다.
 우수 한옥체험숙박시설 인증 심사는 최근 들어 한옥체험업 등록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민원 발생 등 체계적인 관리 및 육성이 어렵게 된 점을 감안, 한국관광공사에서 서비스 품질과 숙박객 만족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한옥체험업 등록 가구 중 우수한옥을 인증, 집중 관리 및 지원하는 ‘한옥스테이’ 인증제도를 올해부터 실시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