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사과 육성현장을 가다.
한국사과협회 의성지회(지회장 김충근)는 10월24일(월) 11:00부터 옥산면 입암리 김현석씨 과수원에서 15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기능성 콜린사과 품평회”를 개최하였다.
2008년부터 시험재배를 시작하여 올해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콜린사과는 콜린 성분을 사과나무가 흡수토록하여 콜린 함유량을 증대시키는 방법으로 생산된 사과로 특허까지 획득한 생산기술이다. 비타민B로 분류되는 콜린은 인지질(아세틸콜린)이라고 하는 지질(지방)의 한 성분으로 신경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또한 간에서 지방을 운반하는 역할도 한다.
콜린의 섭취로 두뇌개발,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 지방대사기능의 개선으로 불필요한 지방 축적방지, 간기능 개선, 동맥경화예방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성지회는 사과 생산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일본 아오모리를 7년간 자체경비로 방문하며 나리타 전지법을 접목시켰으며 저농약, 콜린함유, 전정법 등 명품사과 생산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해 왔다.
또한 의성군도 명품사과의 가능성을 보고 올해 의성사과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0,000천원(군비 40,000, 자부담 40,000)으로 시범재배를 하고 있으며 현재 80ha에 50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백화점 등 여러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이 명품사과의 판로확보를 위한 노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FTA 등 어려운 농업환경을 이겨내며 신기술 개발, 친환경 농법, 상품성 향상 등 명품사과 육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온 모습은 타 농가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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