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천주교 태화동 성당,
안동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문화행사 개최

 천주교 태화동 성당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안동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위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는 장혜숙(전문MC)씨의 진행으로 테너 김철호(삼육대교수), 시낭송가 공혜경(문학공감 연구소 소장)씨 등 문학 공감 회원들이 출연하여 성악과 시낭송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노래자랑을 통하여 재소자들이 서로의 재능과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용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향한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준비된 이날 행사에는 120명의 재소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픔을 갖고 수형생활에 임하고 있는 재소자들을 위로하면서 재소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교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국민화합을 해야 한다는 뜻이 모여서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