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시녹화 5개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녹색 푸른도시로 재생시키기 위한 도시녹화 5개년계획

 안동시는 31일 오후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도시민의 쾌적한 삶의 기반이 되는 도시녹화 5개년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각종 도시개발에 따른 자연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도시녹화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한편 네트워크가 잘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동시 도시녹화 5개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발표는 (주)정도이엔씨 김일억 이사가 진행했으며, 지난 중고보고때 질의했던 내용과 조치계획을 시작으로 개발기본구상, 개발기본계획, 사업진행계획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가 끝난 후, 안동시 관계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로 박원호 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외지인이 안동을 방문하게 되면 제일 처음으로 맞이하는 서안동IC 부근의 조경이 어설퍼 안동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과 해결방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일억 이사는 "지난 중간보고회 때 서안동IC 입구에 공원 조성 사업 계획을 추진하려 했으나 지형특성상 공원조성이 어렵다고 판단 사업을 배제했었다. 이에 관해 심도있게 제차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우 안동대 교수는 "녹색쌈지공원 계획은 잘 돼 있다. 그러나 2013년으로 계획된 관문녹화를 서안동과 남안동의 우선순위를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
 권기창 경북도립대학 교수는 숲이 터널을 이뤄야 조경이 완성된다면서 시가지 전역에 가로수 식재가 되어야 한다면서 교량의 녹화도 같이 주문했으며, 탈춤공연장을 녹지화하여 주민들의 휴식공간제공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윤 안동과학대학 교수는 유교문화의 도시 이미지에 맞게 도시녹화에 통일성을 기해 줄 것과 구 도심을 신 도심과 어울리게 녹화 경관을 주거환경 개선과 같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세면 도시디자인과장은 안동은 강변 벚꽃길이 명품인데 구 강변길 벚나무 수령이 30년이 넘어가면서 수령이 다 되어가는데 이 벚꽃길을 유지하기위한 보수·보강 등 관리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시장은 탈춤축제장에 그늘이 너무 없고 성곡동 문화단지 양 입구에 축사도 보이고 한다면서 이곳을 가려줄 가로수 식재를 계획에 잡아 줄 것과, 대구에서 안동으로 진입하는 한티재에서 영호대교사이의 공장지대구간이 안동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면서 이 곳에 대한 녹화계획을 최종성과물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