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을배추 대만 밥상에 오르다!
서안동농협 가을배추 대만에 47.5t 수출
안동시는 2011년산 가을배추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1시 서안동농협 고추유통센터 전정에서 가을배추 15.7톤(1,050상자/15kg), 40피트 콘테이너 1대 분량 1차 선적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총 47.5톤을 대만으로 수출하게 됐다.
금번 수출되는 배추는 농가 수취 가격은 4,500원/15kg 정도로 최근 도매가격 2,400～2,500원(중품) 보다 1.5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통계청(10월 28일)이 발표한 금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28%, 평년보다 23% 증가하여 18년 만에 최대인 17,326ha로 조사 됐고, 생산량은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41%, 22% 많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10월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10kg(3포기)당 4,400원으로 평년과 작년 동월 보다 각각 8%, 66% 낮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따라서 안동시는 김장철 배추 출하 성수기에 가격이 더욱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예상되어 김장용 가을배추, 무 가격 안정을 위해 품위 저하품 출하제한, 소비촉진 등으로 농업인, 소비자, 상인 등에게 적극인 협조 당부를 드리고, 수출시장 개척 및 확대를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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