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법치, 함께 만들어가요”
안동보호관찰소 직원들 보호관찰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직접 나서

 따뜻한 법치 실천과 공직사회의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선도하고자 추진하는「법무부 자원봉사의 날」을 맞이하여, 보호관찰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월 26일 안동보호관찰소(소장 서보동) 직원들이 직접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소장을 비롯하여 직원 9명이 참석하였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보호관찰대상자의 주거지를 방문하여 낡은 벽지와 장판을 새 것으로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수혜를 받은 보호관찰대상자 김모군의 어머니(47세)는 “오래되어 많이 손상된 벽지와 장판임에도 부담되는 비용과 작업할 일손이 없어 교체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보호관찰소 직원분들께서 직접 나서 도와주니 뭐라고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 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물로 키우겠다”며 밝은 얼굴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보동 소장은 “깨끗해진 집을 보니 마음도 함께 환해진다. 앞으로도 엄정한 법집행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경직되고 거리감 있는 기관이 아닌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법치를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보호관찰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보호관찰소는 지난 2월에도 범죄예방위원안동지역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불우한 보호관찰청소년 10명에게 총 200만원의 원호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