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리더’ 장계향 사단법인 출범
'장계향 선양회' 사단법인화 추진 위한 발대식 개최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사단법인이 설립될 전망이다.
 13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따르면 경북여성인물 선양단체인 ‘장계향 선양회’는 사단법인화 추진을 위한 지역별 발대식을 갖고 장계향 사업의 운영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발대식은 4개 권역별로 18일 북부권(안동), 20일 서부권(김천), 27일 동부권(포항), 28일 남부권(경산)에서 각각 개최되며 약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시.군 임원진 구성, 시.군별 운영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장계향 선양회’는 조선시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삶을 기리며 현대 여성의 삶의 지표로 삼고자 민간이 주도가 되어 만든 단체다. 장계향 선양회에서는 지난해 실시된 워크숍을 통해 사단법인 임원진을 구성하고 두 차례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 중 지역별 발대식, 발기인대회, 창립총회, 법인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선조31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장계향 선생은 10남매를 출중하게 성장시키고 실의에 빠진 남편을 일으켜 세운 대표적 현모양처인 동시에 시인, 화가, 서예가, 교육자, 사상가, 사회사업가, 과학자로 당대에 이름을 날렸다.
 또 특유의 리더십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 '행복리더'의 표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08년부터 장계향 아카데미, 워크숍, 장계향 전기문, 평전, 표준영정, 홈페이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장계향 선양회는 장계향 아카데미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