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 연말 건강검진 쏠림현상 심각
2010년 분석결과 대상자 42%가 연말에 집중…검진불편 및 불만족 요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지사장 홍순경)는 2010년 건강검진 실태를 분석한 결과 검진대상자의 42%가 연말에 집중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연말 검진시 검진기관 이용이 불편하고 예약어려움 등으로 건강검진을 포기하는 일들이 반복된다며 상반기 중 검진을 빨리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생활습관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증 등 심뇌혈 관질환 예방과 5대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토록 함으로써 국민 건 강 수준의 향상과 국민의 의료비 절감을 사업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안동 지역 주민들의 건강검진 실태는 매년 연말에 집중 되는 것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2010년에는 일반건강검진 42%, 암검진 38%가 연말 3개월 동안 일시에 검진을 받아 대구.경북 관내 21 개 지사중 연말 쏠림현상이 제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검진을 받을 경우 검진 기관은 인력과 장비의 한계로 인하여 부실한 검진을 할 수 밖에 없고 수검자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등 검진불만의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검진예약이 불가하여 스스로 검진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공단에서는 건강검진을 쾌적한 환경에서 받으려면 비교적 한산한 시기인 상반기 중에 빨리 검진을 받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2011.5월 중순에 각 가정으로 검진안내문을 다시 발송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