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모기 '조심하세요'
경산서 빨간집모기 확인, 개체수 급증 전망
경상북도는 지난 22일 경산에서 채집한 모기 209마리 가운데 124마리가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비율이 줄어든 편이지만 앞으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 개체수가 급증할 전망이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집안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모기 유충의 서식처인 물웅덩이에 대한 소독활동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후유증 발생률과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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