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이전지 주민들 뿔나다.
믿을 수 없는 주민공동대책위원장 물러가라

 1일 오후 2시 주민비상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하)는 신도청이전지 실제 거주민 400여명으로부터 받은 서명을 지참해 주민공동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조점현, 장인환)를 방문하고 조점현, 장인환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주민들과 주민공동대책위원회 임원간의 고성과 조금의 몸싸움이 일어났으며, 4시간여동안의 실랑이 끝에 결국 주민공동대책윈회(대책위) 공동위원장 조점현, 장인환의 사퇴의사를 밝혔다.
 대책위는 감정 평가 초기에 6850억원의 보상계획에서 지금은 3100억원의 보상계획으로 대폭 삭감된 원인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의심을 받고 있으며, 경북도청이전예정지의 토지 수용되는 원주민들의 사전절차 없이 안동시청과 보상협의를 하는 등 주민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또한 대책위 활동을 위해 신도청이전예정지 주민들에게 모금한 돈과 각 기관 및 사업자 또는 개인으로부터 받은 찬조금 등의 사용내역을 주민들에게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했다.
 주민공동대책윈회(대책위) 공동위원장 조점현, 장인환은 사퇴의사를 밝혀 새로운 대책위 위원장이 누가 선출될지에 대한 향후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