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2011. 경제총조사

 경제총조사는 5년마다 국민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2011년 에는 처음으로 국내의 모든 사업체를 동일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조사하는 경제 분야 총 조사다.
 금번 총 조사는 2010년 12월31일 현재 지역 내 상주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 21곳 산업 중 자가소비 생산 활동, 국제 및 외국기관을 제외한 전국 약 330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무원 2000여명 및 조사요원 2만2000명이 투입된다. 조사기간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준비조사를 통해 사업체 명부, 조사구 요도 등 수정 및 보완을 실시하며,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여 본 조사를 하며, 인터넷 조사는 5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조사원 방문에 따른 조사대상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간적이나 시간적인 제약이 없는 인터넷을 활용해 조사표 내용을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인터넷 조사도 병행 시행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조사 참여방법은 조사원이 사업체 방문 시 인터넷조사 참여 신청을 하고, 경제총조사 홈페이지(http://ecensus.go.kr) 에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로그인한 후 조사항목별로 입력하면 된다.
 경제총조사 자료는 국가정책의 핵심 내용인 정부의 경제 및 산업별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과 평가 자료로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각종 통계의 모집단 자료, 국민소득, 지역별 소득, 산업연관표 작성의 기초자료, 월간 및 연간통계의 기준점자료, 소지역단위 통계작성 등으로 쓰여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결국‘수혜자는 곧 국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따라서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동원되는 최초의 경제총조사 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국민의 삶속에 고스란히 파고드는 정책 기틀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생동감있게 파악함으로써 자료의 시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2011년 경제총조사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주관기관인 통계청, 실시기관인 지방자치단체, 조사대상인 국내 사업체(약 330만개)가 단계별 조사 시스템에 따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필수이며, 조사원이 해당 사업체를 방문할 경우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협조가 선행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동참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주규석
동북지방통계청안동사무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