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스쿨존 우리가 만들었어요!
5학년 학생들의 청원으로 학교 앞 스쿨존이 만들어져
와룡초등학교(교장 이재교)는 지난 10월 17일(수) 5학년 1반에 안동시 의회 이경란의원이 ‘일일교사’로 학생들에게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수업을 하였다.
와룡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은 학교 앞의 큰 길에 교통시설물이 없는 것을 보고 필요성을 생각하면서 ‘학교 앞 교통시설물 설치’에 대하여 청원서를 쓰고 지난 7월 19일(목) 안동시의회를 찾아가 직접 제출하였다.
사회 수업의 일환이었던 이번 청원서 제출 활동은 생활을 하면서 느낀 불편함을 토대로 설문조사, 포스터 및 SNS를 통한 홍보, UCC제작, 청원서 작성 등으로 단계를 나눠 활동을 하였으며 자신들의 청원서를 시의회 이경란의원과 남윤찬의원을 만나 직접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에, 안동시에서는 본교 학생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안동시고시 ‘제2018-132호’로 본교 주변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추가로 지정하였으며, 추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각종 교통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기로 약속을 하였다.
또한, 이경란의원은 와룡초등학교 5학년 1반에 직접 찾아와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함을 표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고자 노력을 한 것”이 너무 기특하고,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경란의원은 지난 9월 10일 제19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하여 학생들의 활동에 대해 언급을 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교통사고 Zero운동’에 도전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발언을 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했던 와룡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우리가 만든 청원서가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으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주변의 교통안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우리도 더 노력을 하겠다”라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정치는 우리의 삶을 규정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이다. 이번 활동으로 우리 학생들이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민주주의를 조금이나마 경험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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