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과 또 하나의 추억’
안동 경일고, 개교 40주년 기념 예술제 개최

 안동 경일고가 지난 14일 개교 40주년을 맞아 ‘솔바람과 또 하나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경일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교내에서는 학부모, 동문,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도전 골든벨, 체력짱 선발대회, 타자왕 선발대회, 미전, 시화전, 동아리 활동 전시회, 사진 전시회,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경일예술제에서는 개교 40년의 역사를 담은 영상자료 상영, 경일 그룹사운드 KIGS 공연, 180여 명이 함께 연주하는 오카리나 연주, 선생님과 함께하는 듀엣 공연 등 바쁜 학교생활 중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과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학생회장 송진완(3학년) 군은 “바쁜 학교생활 중에 틈을 내어 예술제를 준비하느라 매우 힘들었지만 많은 관중들을 모시고 예술제 행사를 하니 마음 뿌듯하고 학교에 대한 사랑과 애교심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강인순 교장은 “학업에 바쁜 학생들이 틈틈이 준비하느라 다소 부족한 면이 있지만,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해 정성껏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인격 형성 뿐 만 아니라 매사에 자신감을 지니고 자신의 재능을 계발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고등학교는 올해 들어 ‘교복 물려주기 운동(1월)’, 학생,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부(師弟父) 동행 산행 대회(3월, 5월)’, ‘도립교향악단 초청 음악회(4월)’, ‘팝송경연대회(5월)’, 소액의 용돈 절약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 나눔 천사들의 학교 협약 체결(5월)’, ‘진로체험 캠프(7월 예정)’ 등 차별화된 다양한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인성 교육의 선도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