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고, 학교로 찾아가는 이사부 아카데미 열어
독도 복속 1501주년 기념

 안동 경일고등학교(교장 강인순)는 10월 25일(금) 독도 복속 1501주년을 기념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이사부 아카데미’를 열었다.
 1학년 전체 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행사는 독도 관련 특강, 독도 홍보 스피치왕 선발대회, 독도 퀴즈 대회, 독도 퍼즐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독도의 진실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김호동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의 환경적·지리적 조건을 소개하고, 독도에 대해 일본이 억지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현 상황과 관련하여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설명하였다.
 이 특강을 들은 김수일 학생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 특강을 통해 우리 땅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를 분명하게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어진 독도 홍보 스피치왕 선발대회에서는 학생들이 나름대로 준비한 독도 홍보 내용을 소개하면서 열띤 경연을 벌였고, 독도 퀴즈 대회에서는 독도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퀴즈를 통해 익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2인 1조로 실시한 독도 퍼즐 경연대회에서는 ‘이사부 사자 공원’, ‘독도 경비함’, ‘이사부 영정’ 등의 그림 퍼즐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강인순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일본이 제기하고 있는 독도 소유권 억지 주장에 대해 학생들에게 문제의식을 갖게 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