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일 아침 안동시 일원에 3㎝의 눈이 쌓여 안동시는 긴급제설 작업에 나섰다. 안동시가 동절기를 앞두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으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통행 불편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에서는 위임국도와 지방도 노선을 포함해 1,045개 노선 1,606㎞구간에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776톤과 소금 1,164톤을 확보했다. 또 안동시 관용 덤프트럭 및 1톤 차량 36대의 제설장비를 점검 및 수리했고, 민간업체와 15톤 덤프트럭 3대와 그레이더 2대를 임차했다. 주요도로 상습결빙 예상구간에는 11월 30일까지 적사장에 모래를 설치하고 빙방사(모래주머니) 배치를 마무리했으며, 이와 함께 국도34호선 가랫재 외 37개소의 도로제설 취약구간과 산간마을 고립예상지역 25개소에 대해서도 강설량에 따라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기상상황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태세를 갖췄다. 특히 비상 3단계인 10㎝이상 적설의 경우에는 시청 전 직원이 비상체계에 들어가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선다. 실.과.소 별 주요 간선도로에 제설작업 구간을 지정해 실과소장 책임제로 운영한다. 대형 제설장비 진입이 곤란한 소방도로 및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읍면동 관용차량에 제설삽날 및 염화칼슘 용액 살포기를 장착해 제설작업 초기대응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또한, 읍면지역 제설작업에 동원되는 민간인 제설지원 트랙터 214대에 대해 최소한의 유류대를 지원하고 제설작업 중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농기계 종합보험을 가입했으며, 겨울 도로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