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후면, '산불 제로(ZERO)화' 도전
산불 명예감시원 위촉, 산불예방결의대회 개최

 지난 16일 안동시 임동면에서 임야0.5ha를 태우고 3시간 만에 진화된 사건이 일어나는 등 봄철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시기에 안동시 남후면(면장 이홍연)에서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다채로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후면은 지난 16일 면사무소 전정에서 공무원, 리별 노인회장,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원, 이장협의회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노령층의 산불예방 관심도 제고와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관내 17명의 노인회장(면분회장 권재익)에 대한 산불 명예감시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산불감시원의 결의문 낭독했다.
 이어 안동소방서 일직소방센터 소방차량을 선두로 50여 대의 차량이 2시간에 걸쳐 면사무소를 출발 관내 전역을 순회하는 캠페인을 펼쳐 면민들에게 산불예방 관심도 제고와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이홍연 남후면장은 "산림연접 100m이내 소화기 취급과 소각행위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대형깃발(6m×4m)설치와 홍보스티커를 제작 관내 전 세대에 부착해 산불예방과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