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 재배부터 자투리 나무 이용한 톱밥공장까지
돈 되는 ‘산림경영’ 수립 심혈

 의성군 산림조합은 매년 봄철에 품질이 보증된 우수한 묘목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나무시장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의성군 산림조합은 산림사업 대행기관으로서 산림계를 기반으로 1962년 설립돼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고 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황폐화된 한반도는 민둥산의 비율이 50％에 달했으며, 산림녹화율은 현재의 5％ 미만이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산림녹화에 산림조합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이다.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국토면적의 64％이며, 이중 국유림 25.5％, 공유림 7.4％, 사유림 67.1％이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연간 126조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전체산림의 67.1％를 차지하는 사유림에 대한 관리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산림조합은 사유림의 산주와 임업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다. 이에 따라, 미래 사유림 경영과 산림조합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산림조합의 사업영역 및 사유림 경영과 역할 등 산림조합의 업무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