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도동리,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의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 마을미술 프로젝트(공모1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2009년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예술뉴딜정책' 일환으로 시작됐다. 의성군은 마을미술 프로젝트 중 대단위 미술마을 조성사업인 '행복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사업비 12억 원(국비 6억 원, 지방비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의성읍 도동리 일원이다. 군은 이곳에 우리나라 근대산업의 역사를 간직한 성냥공장과 공장마을사람 이야기, 전통시장과 얽힌 의성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담은 새로운 소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발화'(남겨진 기억의 풍경)라는 주제 아래 공공미술을 통해 성냥마을과 마늘시장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사람의 이야기를 지역의 새로운 역사문화예술 콘텐츠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공미술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형성의 거점 역할과 의성의 새롭고 상징적인 문화콘텐츠를 담은 문화예술공간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